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좋아 커튼을 하지말까하다 베란다와 거실을 구분하고 싶어 주문했어요. (도착했을때의 기쁨도 잠시. 커튼핀 갯수에 비해 레일에 있던 핀꽂이가 6개 정도 부족해 정성스럽게 꽂아주신 핀을 조금씩 옮겨 달아야 하는 노동이 ㅠㅠ)
길이가 너무 딱인데다 1.5배와 2배 중 고민하다 2배 길이로 주문했더니 주름도 예쁘게 잡혀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샤라라 하는 공주님 스타일은 취향이 아니라 더더욱 마음이 들었구요. 원단도 좋았어요. 뜨거운 낮시간에는 열기도 어느 정도 차단해줘서 만족합니다.
처음 가져보는 내집에 달아보는 커튼이네요.